<촬영 : 2020.05.23.>
전날 고리봉에 오르기로 했지만 남편 퇴원수속으로 무산되고...
하필 고리봉에 오르지 못한날 운해경이 진사님들의 가슴을 마구 뛰게 만들었다니...
아무리 가까운 산길이라지만 오밤중에 오르는게 그렇고 하여
광주에 계시는 한분이 가고 싶다고 하여 월출산에 이어 함께 올랐다.
전날 일명 대박으로 진사님들로 인해 삼각대 놓을 자리가 없을걸로 생각하고 조금 일찍 올랐더니
웬걸 세분이 별을 담고 계시고 또 세분만 살랑 삼각대를 놓고 계신다...
다행이다 싶어 삼각대를 설치하고 은하수도 살피며 우리 보다 먼저 오른
안여사님이랑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다 보니 진사님들이 몰려오시기 시작한다...
한시간만 늦었어도 선호하는 포인트에 서지 못할뻔 했다.
그렇게 여명이 뜨고 일출까지 담고는 여기저기 셔터를 눌러본다.
비록 운해는 없었지만 뽀얀 산그리메가 일품이다.
해가 중천에 뜨고까지도 빛이 좋아 한참을 그렇게 노닐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하산을 했다.
그나저나 함께 오른 지인은 월출산 초행 출사에 이어 두번째 출사도 꽤나 괜찮았으니
앞으로 산사진에 푹 빠지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