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 2020.05.14.>
월출산에 이어 대둔산행이다.
내가 무리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은하수 촬영이란 말에 솔깃 따라나서 본다.
야밤에 밤을 지세워야 하는데 무거운 침낭이랑 함께 가기고갈 엄두가 안난다.
대신 견딜만 할 두꺼운 파카와 판초, 그리고 핫팩을 준비해 본다.
부부송에 도달하니 바로 앞에서 달빛은 빛나고 한쪽에선 구름이 몰려오기 시작하여 별밤 포기...
그래도 아쉬워 몇컷 돌려보는데 일행분들이 포기하고 텐트로 가신단다.
맘은 30분 정도 더 돌려보고 싶었지만 혼자있기 무서워 삼각대를 접었다...
새벽에 따로 올라오신 다던 일행분이 도착하여 촬영준비를 해보나 여명빛도 일출도 막연하기만 하다.
그렇게 대둔산의 봄바람만 가득 마시고 온 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