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

월출산 천황봉

박곡희 2021. 1. 13. 21:31

<촬영 : 2021.01.09.>

 

전날 월출산 상고대를 담으로 가기로 했지만

함께하기로 하신 분들이 날씨가 안좋아 졌다며 하루 미룬단다.

혼자 오를 용기도 나지 않고 마음만이 월출을 불러댔다.

뒷날 지인들과 만나 월출산으로 출발했다.

경포대 주차장에 도착하니 하늘에는 별도 보이고 맑은 날씨...

주차되어 있는 차량의 숫자는 어마어마하다... 아마도 모두가 우리 처럼 일보예보를 믿고 온 모양...

일기예보에는영하의 매서운 날씨에 6시까지 눈, 그 이후 해도 보이고 날씨가 좋아진다고 하더니 웬걸...

9시까지 하늘은 열리지도 않고 눈도 날리고 있다.

그렇게 하늘은 여명도 없이 해는 산위로 떠오르고 흐린 하늘과 월출산만을 바라본다.

우두커니 하늘만 바라보다 아쉬움에 몇컷 담는 도중 점차 상고대는 녹아가고 있다.

이번 추위에 예쁘게 핀 상고대는 마지막을 고하고 있고 전날 오르지 못한게 아쉽기만 하고

다시 한번 상고대가 예쁘게 피어주기를 바라며 무거운 발걸음을 옮긴날이다.

'산&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월출산 상고대  (0) 2021.03.23
덕유산 설천봉  (0) 2021.03.22
노고단  (0) 2021.01.13
구수봉  (0) 2020.11.16
암굴  (0) 2020.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