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 2018.09.30.>
추석연휴 기간중에도 몸상태가 안좋아 집에서 그려보기만 했던 산정의 모습...
모처럼 출사에 합류했다.
부귀산 쪽으로 갈 예정이라 캄캄한 새벽 일행과 만나 주위를 한바퀴 둘러보았으나
운해의 기미가 없어 상의 끝에 임실 국사봉으로 향했다.
국사봉으로 가는 도중에도 좀처럼 운해가 낄것 같지 않았으나
옥정호에 도착하니 운해가 가득하다.
주차장에는 이미 많은 차량들로 붐비고 낮익은 반가운 이들의 모습도 보인다.
국사봉 정상에 올라 내려다 보니 옥정호에만 운해가 가득하고
일출쪽 방향은 밍밍한 날씨...
하늘의 구름이 멋지게 펼쳐져 운해는 없지만 여명사진 괜찮겠구나 하며 옥정호의 모습만 찍어본다.
하지만 바람이 거세지며 하늘의 구름도 어디로 흘러가고 밍밍하기만 하다.
한참을 그렇게 기다리다 항상 찾는 자리로 옮겨본다.
진사님들이 빼곡하게 계셨지만 한쪽 끝에 양해를 구하고 삼각대를 설치해 본다.
짙은 구름에 가려 해는 중천에서 떠오르고 여명빛도 없었던 아침...
그만 접자고 생각하고 삼각대를 철수하는 순간 빛내림이 환상적이다.
가슴이 두근두근...
하지만 망원렌즈로 바꿀까 하면서도 귀차니즘 발생...
집에 돌아와,,, 망원렌즈로 바꿀걸... 후회해도 뭔소용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