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

대둔산

박곡희 2018. 9. 2. 20:21

<촬영 : 2018.09.01.>

 

그동안 가뭄의 원성에 귀가 따가우셨을까,,,날마다 비가 내린다.

비를 피해 대둔산으로 향하고...

태고사에서 오르니 장마비로 수량이 많아졌는지 계곡물 소리와 시원한 바람이 살갗을 간지럽힌다.

산정에 오르니 바람이 8미터라나 날아갈것 같다.

마을의 별빛이 반짝이더니 점점 운해가 온 산정을 뒤덮고

잠깐씩 트인 하늘엔 여명빛이 가느랗게 구름사이로 비치지만

빛도 없고 시꺼먼 구름이 덮고있어 하늘이 열리기만 기다리니

드디어  운해가 휘날리며 하늘이 열리기 시작한다.

아.... 조금만 더 빨리 하늘이 열려주었더라면...

하지만 오늘은 셔터를 누르지 못하고 내려가겠구나 했던것이

거센 바람과 함께 움직이는 운해속에서 이리저리 팔딱거리며 셔터도 눌러보고 

오랜만에 브로켄과 해무리도 만났으니 기분이 좋기만 하다.

산정에 오르지 않으면 이런 모습 또한 어떻게 느껴볼 수 있을까...

주말이 가까워지면 또다시 산정이 유혹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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