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강

옥정호

박곡희 2018. 4. 30. 17:06

<촬영 : 2018. 04. 27.>

 

일기예보에 습도는 높은데 미세먼지가 많다고 한다.

종종 함께 다니는 여진사님과 상의끝에

미세먼지로 시야거리가 있는 곳은 좋지 않을것 같다는 판단하에

이제 사진을 시작한 직장 동료와 셋이서 국사봉에 올랐다.

만일 국사봉에서 아니다 싶으면 옥정호 요산공원을 둘러보기로 하고서...

황전 휴게소를 지나니 그때서야 조금씩 안개가 휘날린다.

운봉읍으로 향하니 아무래도 불안,,,

높은 온도로 안개가 공기중에 흩어져 그냥 나들이 하는 셈치고 국사봉에 오르니

온통 운해바다이지만 바람이 불지 않아 아무것도 보이질 않는다.

해는 중천에 오르고 저 밑에 깔린 운해는 아직도 꿈쩍을 않고 있으니

카메라 가방을 꾸려 내려오는데 다른 포인트에서 운해가 움직이길 기다리고 계시던 진사님이

조금 있으면 운해가 움직일건데 왜 그냥 내려가느냐고 하신다.

내려가다 운해가 움직이면 다시 올라오겠다고 말씀드리고 요산공원으로 향했다.

아직 옥정호에도 안개가 짙어 흐미하게만 보이나

갓꽃이던가,,, 노란 꽃이 안개로 인해 분위기를 한층 더해준다.

찰칵찰칵,,,

5월 4일부터 6일까지 갓꽃축제라고 하나 꽃 상태는 오늘이 최고인것 같다.

세 여인네가 옥정호 풍경을 한없이 담아본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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