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일 : 2017.10.08>
추석연휴 이런저런 일들로 피곤이 쌓여 있었고, 남덕유산 코스가 험하고 힘들다고 하여 작년부터 망설였던 곳...
리드해 주실 분을 믿었기에 마음 단단히 먹고 따라나선 남덕유산
미리 비타민도 챙겨먹고 홍삼도 한포 음용...
서상 IC에서 일행과 만나 영각사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캄캄한 야밤 헤드랜턴에 의지한채 한발한발 내 딪고, 땀이 촉촉히 젖어온다.
서상마을 습도 100%라하나 산에 오르니 습도는 전혀 느껴지지 않고 힘든 비탈길을 따라 오른다.
한걸음 떼기가 힘들다하더니 3시간여만에 정상에 도착...
정상에서 내려다 보니 마을쪽에만 운해가 가득하더니 갑자기 안개가 휘몰아쳐 사방이 아무것도 보이질 않는다.
해가 뜨면 안개가 없어지고 시야가 트일거라 기다려 보기로 하고 핫팩으로 몸을 녹이면서 휴식을 취하는데
바람이 불며 순간적으로 마을 전경이 보였다 덮였다를 반복하여 부랴부랴 카메라를 설치하고 시야가 터지기를 기다려 한컷한컷 촬영...
기대하지 않았던 모습을 순간적으로 볼수 있다는 그 환희...
여명과 함께 시야가 터지며 예쁘게 물든 단풍이 반겨준다.
이렇게 멋질수가... 감탄하며 다시금 한컷 담아보나 이내 안개가 렌즈를 스치고, 뿌연 렌즈를 닦아내며 촬영하였으나
귀가하여 파일을 열어보니 렌즈에 물기가 촉촉하여 닦아낸 자국이 그대로 남아있다.
해가 중천에 오르고 산골에서 운해가 피어오른다...
모두들 멋진 모습을 놓힐새라 감탄과 함께 이리저리 옮겨 다니며 촬영에 바쁘다.
자연이 주는 선물을 몽땅 받았던 날,,, 다시금 산에 오르고 싶어진다.
남덕유산으로 이끌어준 리더님에게 감사인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