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

초암산

박곡희 2018. 4. 29. 23:38

<촬영 : 2018.04.29.>

 

새벽보다는 야밤중이란 말이 더 맞겠지...

집에서 나서 1시30분에 일행을 태우고 보성 겸백면에 있는 수남주차장으로 향했다.

습도가 높은듯 가로등밑에 안개가 솔솔거린다.

하지만 보성 가까이에 이르자 안개의 기미는 보이질 않고 별만 초롱초롱...

한시간 가령 달려 수남주차장에서 멀리서 오신 일행분들과 만나 커피한잔을 마신뒤 초암산에 올랐다.

주차장에서 초암산 정상까지는 2.8km, 약간 비탈이기는 하나 오르는 길은 힘들지 않았다.

예상대로 정상 포인트에는 진사님들이 차지하고 계신다.

이번에도 싸이드에서 화각을 잡아보나 영 맘에 들지 않아 아래쪽으로 내려 바위로 올랐다.

토요일에는 운해가 일출 무렵 잠시라도 흘러줘 좋았다는데 오늘은 운해가 초암산 바깥쪽으로만 차고 있다.

일출각을 거의 포기하고 운해를 담기위해 자리를 옮겨 흐르는 운해를 담아보나 뿌연 하늘이 사진에 힘을 실어주질 못한다.

꽃들은 냉해를 입었는지 부분부분 싱싱함을 잃었고 철쭉을 빼고 운해만 담아보기도 하고,,,

내년에 다시 기회를 엿보며 한적한 곳에 자리하여 김밥이며 가지고 올라온 음식으로 요기하며

카메라 파인더가 아닌 마음으로 초암산의 풍경을 한아름 담아본다.

무엇보다도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함이 더 좋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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