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 2019.05.05.>
참으로 오랜만에 VR파노라마 장비를 챙겨본다.
카메라 배낭이 무거워져 은근히 걱정...
하지만 맘먹고 나선 길이라 불필요한것은 다 빼고 꼭 필요한것들만 짐을 꾸려 나섰다.
그 언제적이던가 거문도 해양경찰대와 자매결연을 맺어 방문한 이후로 처음이니...
여수여객선터미널에서 7시에 일행과 만나 인사를 나눈후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다 보니 8시가 금방이다.
다른분들은 매빅이라 배낭이 가벼워 보이나, 난 팬텀이라 그 부피와 무게 그리고 카메라에 렌즈하나 물렸지만
VR파노라마 장비까지 장난이 아니다.
바다에는 바람도 없고 파도도 잔잔하여 편하게 거문도까지 도착했다.
거문도항에 내리니 바다가 정말 깨끗하고 생각보다 많은 여행객들...
백도 매표소에 사람들이 밀린다.... 백도에 가보고 싶어지는 맘이 울렁거리고... 하지만 백도는 일정이 없으니...
택시로 이동예정이었으나 택시와 시간을 맞추지 못해 3킬로가 넘는 거문도등대까지 걸어가자니 벌써부터 엉덩이가 무거워진다.
등대로 오르기전 잠시 쉬는 시간에 VR파노라마도 돌려본다. 저 멀리 바다로 향해 바라보고 있는 바위 이름이 분명 있을진대...
오른쪽 바위는 손가락바위라고 해야 할려나,,, 그 바위 이름도 있겠지만 그냥 나름대로 이름을 머리속으로 붙여본다.
겨우겨우 동백수림에 들어서 오르막길이 시작되니 짧은 구간이지만 허리가 아파오기 시작하고,
스틱이 없으니 배낭무게에 짓눌려 정말 힘들다.
보다 못한 일행분이 쳐지는 나를 살며시 밀어주시기도... 그것도 잠시 평길로 들어서고 그때서야 걸음을 빨리해본다.
등대에 들어서니 확트인 파란 바다와 시원함... 배에서는 날씨가 뿌한것 같더니 하늘도 파래진다.
먼저 도착한 일행분은 벌써 드론을 날리고 계시고, 배낭을 풀고 주섬주섬 드론을 셋팅한다.
드론으로 몇컷 인증샷을 담은후 다시 등대 옆에서 VR파노라마를 담고 등대에서 내려와 택시를 부르니
이번엔 우리와 도착시간이 일치하여 택시도 서도까지 편하게 이동했다.
서도쪽 녹두전망대까지 갈 예정이었으나 걸어서 25분 정도 걸린다 하여 그곳까지 다녀오면 배편시간이 임박할것 같아
포기하고 대교위주로 마을주변도 담아보고, 간식도 냠냠...
다시 택시를 불러 여객선터미널에 도착하니 아직 1시간 30분이 여유있어 VR파노라마도 두어컷 담아보고
갈증도 가실겸 멍개와 해삼 한접시에 막걸리 한잔... 이맛이야...
이렇게 거문도 투어는 좋은사람들과 함께한 알찬 시간이었다.
(오랜만에 VR파노라마를 편집하려니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걸린다. 못다한 편집은 다음으로)
<항공파노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