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일 : 2018.10.14.>
이번주에도 가야산은 포기하고 남덕유산으로 향했다.
전날 사협 출사가 있어 피곤이 아직 가시지 않은지라
눈만 감고 두시간 정도 휴식을 취한뒤 주먹밥도 싸고 간식도 챙겨본다.
혹시라도 빠진게 있나 다시 한번 점검 후 카메라 가방을 꾸려 집을 나섰다.
12시에 서상IC에서 일행과 만나 영각사로 향했다.
운해의 기미는 전혀 없다.
산삼 한뿌리 먹자는 기분으로 한걸음 한걸음... 그리고 3시간 뒤 정상에 도착했다.
운해가 떠올라 마을의 불빛은 초롱초롱하나 산정은 운해가 덮였다 개었다를 반복하고
앞산에 운해가 넘어갈때는 아직 캄캄하여 눈으로만 감상해 본다.
그리고 조금씩 밝아져 삼각대를 세워본다.
여명빛과 반대편 구름이 예쁘다.
삼각대를 빼고 다른곳을 담다 보니 막상 일출시 포인트에 설 자리가 없다.
어쩌랴, 나는 못찍어도 다른분들이 멋지게 담고 계시니 한쪽에 위치해 담아본다
반대편쪽을 살피니 운해가 넘어가고 있다... 후다닥,,,
하지만 약하다... 양쪽에서 운해가 넘었다, 걷혔다를 반복하여 왔다 갔다 하느라 정신만 혼미...
막상 멋진 운해는 욕심부리다 놓쳤다고나 할까...
그래도 일출빛에 멋지게 물든 단풍 감상을 하다 보니 어느새 배가 고파진다...
촬영을 끝내고 맛있게 냠냠...
직접 집에서 만들어온 도토리묵에,,, 김밥까지... 도토리 묵이 다시금 생각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