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동물&곤충

개개비

박곡희 2017. 7. 4. 23:54

 <촬영일 : 2017.07.01>

 

<주남지 연 밭에 노니는 개개비...>


매년 6~7월이면 어김없이 연꽃에 날아드는 개개비 울음소리가 귓전을 간지럽힌다.


어느새 발길은 창원에 위치한 주남저수지로 향하고, 비가 조금 내려 주기를 바랐지만 장마철이라 빗방울이 거세져 비가 약해지기를 기다리며 저수지 주변을 돌아본다.

그리고 잠시 후 비가 그치고 개개비의 노래 소리를 따라 연 밭에 들어선다.


개개비는 휘파람새과로 몽골 중부에서 러시아 동남부, 중국 북부와 동부 그리고 한국, 사할린, 일본에서 번식하고 비번식기에는 동남아시아, 필리핀에서 월동한다고 하며 짝짓기를 시작할 무렵 암컷을 부르고 새끼들을 보호하기 위해 더욱 소란스럽게 지저귄다.


언 듯 보면 몸집이 참새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참새보다는 약간 홀쭉한 모습이며 전국적으로 흔하게 번식하는 여름철새라고는 하나, 연꽃 위에 앉아 노래 부르는 개개비는 특정 지역이 아니면 보기 힘들다.


개개비가 사진가들로부터 인기가 많은 이유는 연꽃위로 날아들며 빨간 입을 크게 벌려 지저귀는 모습 때문이다.


빨간 부리를 가진 귀여운 개개비가 연꽃위에 앉아 노래를 부를 때면 보는 이들로 하여금 걸음을 멈추고 환한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어미는 보이지 않고 새끼오리들만 졸리운듯 풀섶에 모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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